1966년 창업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칼국수

브랜드 소개

"명동교자는 대한민국 칼국수의 원조입니다."

1966년 창업이후 명동에서만 본점과 분점을 운영하고 있는 칼국수 전문 음식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밀가루가 귀하여 주로 메밀 가루를 이용한 메밀국수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차게 먹는 국수인 냉면은 한국 고유의 국수 문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농림식품수산부와 한식재단은 현재 영업 중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역사와 평판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50년 이상 된 음식점 가운데 100곳을 선정하여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국수집을 보면 냉면 10곳, 콩국수 2곳이나 칼국수 집은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 에서는 밀가루국수의 역사는 길지 않다는 것을 나타 내고 있습니다.
콩은 만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므로 기름, 두부, 콩물 따위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냉면은 원래 평양과 함흥 지역의 국수이나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남쪽에 소개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음식의 하나입니다.

밀가루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후 미국의 원조로 밀가루가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였습니다. 미국 원조 밀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의 하나로 일본에서 1958년에 치킨라면이 개발되었고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 기술 제휴하여 라-면’(무게 100그램, 가격 10원)을 개발, 소개하였으나 처음에는 별로 인기가 없어 시장 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1960년대에는 쌀의 생산량이 넉넉하지 않아 정부는 식량 절약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하여 1967년 6월 14일 쌀에 25% 이상 보리쌀을 섞어 밥을 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으며 당시 학교에서는 보리밥을 싸 왔는지 도시락을 검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1969년 1월 23
일에는 모든 음식점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쌀 음식을 판매할 수 없도록 금지하였습니다. 따라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은 당연히 국수뿐이었고 이에 따라 국수 소비는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 최고의 육수로 인정받고 있는 닭 육수에 애호박과 매운 양파를 기본으로 하는 닭 칼국수를 명동교자가 개발하여 1966년에 상업화하였다는 것은 우리나라 음식 문화 발전, 특히 국수 문화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일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칼국수에 따라 나오는 겉절이 형태의 매운 김치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명동교자만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음식의 맛은 정성이 과학을 앞선다.

명동교자는 창업 이래 "음식의 맛은 정성이 과학을 앞선다."는 신념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을 지키기 위하여 명동교자는 가격에 상관없이 최고의 음식 재료, 신선한 음식 재료만을 매일매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남은 음식은 100% 완전히 폐기합니다.

농산물은 1년에 한 번 주로 가을에 수확합니다. 농산물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므로 저장하는 동안 조금씩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저장 기술이 많이 향상되어 비교적 농산물의 품질을 상당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되었으나 특히 4-6월은 배추를 포함한 농산물의 품질이 가장 좋지 않을 때입니다. 이러한 계절에 따른 농산물의 품질이 변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명동교자는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하고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명동교자는 가족에게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마음뿐만 아니라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명동이라는 지역 특성상 현재 매장의 여건이 비록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나 명동교자는 인간미가 있는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동교자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명동교자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으로 한국에서 칼국수를 대표하는 국수집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중국, 일본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하는 칼국수의 명가가 되었습니다.

명동교자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국 최고의 칼국수 집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더욱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